WAWA 2006.07 - 헤르만하우스 파주
WAWA · 2006.07
ISBN9788955920680
Hermann House Paju
Ken Sungjin Min (SKM Architects)
파주 북시티는 서울에서 여의도, 일산을 거쳐 북쪽으로는 통일동산, 헤이리 아트벨리까지 연결되는 개발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주택부지는 북시티에서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앞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샛강과 호수를 끼고 있으며 뒤로는 심학산이 자리 잡고 있다.
파주 북시티는 서울에서 여의도, 일산을 거쳐 북쪽으로는 통일동산, 헤이리 아트벨리까지 연결되는 개발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주택부지는 북시티에서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앞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샛강과 호수를 끼고 있으며 뒤로는 심학산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내에는 기본적으로 샛강을 따라 단지를 가로지르는 큰 축이 있는데, 그것과 교차하는 ‘green corridor’를 살리면서 부수적으로는 ‘visual corridor’를 만드는 것을 설계과정에서 우선시했다. 또한,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우수한 경관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단지는 서북쪽으로 강과 갈대, 북동쪽으로 ‘green corridor’와 녹지, 남동쪽으로 심학산을 바라보고 있다. 각 세대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대지의 테두리를 채우는 배치형태를 취했다. 외부로 조망이 트이지 못한 세대는 단지 안에 코트야드(courtyard)를 두어서 녹지를 바라보는 조망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설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 프라이버시, 자가주차공간 등의 요소와 공동주택의 장점인 효율성, 저렴한 관리비, 안전성 등의 요소를 취합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1층과 2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복층형 타운하우스를 계획함으로써 공동주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을 방지하고 각각의 개별세대가 건축적인 공간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지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단지 내에서 이동할 경우 자동차를 탈 필요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충분한 보행자 공간을 확보해, 파주 북 시티와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낮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가진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은 배제하고 각 세대 앞에 주차공간을 확보하였다.
U.V.H
Sungjin kenneth Min (SKM Architects)
건축주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다듬어진 프로그램은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우리는 프로그램의 분명하면서도 명확한 기능을 실현하는 동시에 대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디자인의 주안점을 두었다.
대지는 12m 최고 높이 제한과 30% 건폐율을 적용 받는 저밀도 자연 경관지구다. 진입도로로부터 약 7m 높이에 가중 Ground Level이 위치하여 조망이 우수하며 한강과 남산, 강남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건을 지닌 사이트다.
사방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매스는 중정을 중심으로 ‘ㄱ’자형으로 배치하였고, 각 실은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선형으로 배치하였다. 대지가 갖는 거폐율의 한계는 수직적 확장을 통해 해결하였다. 지상 1층세대는 자연스럽게 로비층으로 연결되며, 지상 3층세대는 하늘과 옥탑으로 공간이 확장될 수 있도록 천창과 계단을 설치하였다. 지하 1층에 위치한 2개의 공용 홀은 중정을 향한 폴딩도어를 통하여 시각적 물리적으로 공간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조시스템의 선택은 최대 층고를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세대당 3.5m의 층고를 확보하기 위해 구조를 단순화 시킬 필요가 있었고, 이에 플랫슬래브 구조시스템을 선택하였다. 또한, 지하1층 바닥에서 지상층의 하중을 Transfer 시켜 지하 2층의 주차모듈과 일치시켰다.
차량을 통한 주 진입은 도로와 접한 지하 2층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보행자들은 정언을 지나는 로비층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은 이중 파벽돌과 그릴로 환기를 유지해 줌으로써 공간의 쾌적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직경 5m의 대형 천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하주차장이 갖는 채광, 환풍, 공간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외부마감은 우드패널(프로데마)과 징크, 전동유리루버(라멜렌), 화강석을 패턴화 하여 내부공간의 성격에 맞춰 적용함으로써 외부마감과 내부 공간을 연동시키고 동시에 심플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 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고급화하고 단순화 시켰다. 특히 프로데마의 건식 디테일은 건물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전동유리루버(라멜렌)의 이중커튼월 기능과 루버기능ㄹ을 통해, 늦은 여름에는 오후 남서향의 깊은 태양각을 반사시켜 냉방 부하를 줄이고, 겨울에는 온실효과와 방풍효과로 에너지절약과 관리비 절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으로 디자인 하였다. 배면에는 마천석과 고흥석 2종류의 화강석만을 사용하여 표면 가공방법과 사이즈를 달리하는 방법을 통해 미세하게 컬러를 변화시켜 음영이 지는 듯한 패턴을 디자인하여 입면의 단조로움을 평면적 입체감으로 극복하려고 하였다.
주차장 상부에는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한 토심을 둔 인공지반을 형성하여 나무와 잔디 꽃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이는 정밀한 테스트를 통한 방수, 방근, 배수 시스템을 개발하는 노력으로 가능하였다. 용적률이 높은 도시환경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으로 여겨진다.
ACROVISTA Tower
Sungjin kenneth Min (SKM Architects)
초고층 도심형 주상복합 주거형태인 아크로비스타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몇 년간 대폭적으로 이루어진 도시성장으로 지역성과 독자성을 상실한 채, 고밀도로 개발된 육중한 건물들로 외부공간은 점점 부족해지고 채광과 전망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도시적 상황에서 본 프로젝트는 복합적인 도시문화 속에서 주위의 자연환경과 결합하여 전원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하고, 각 단위 주거의 채광과 전망을 최대한 확보하며, 시각적으로 역동적이고 조형적인 형태의 건축을 창조, 이 일대에 새로운 지역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되었다.
큰 스케일의 건물과 조경, 언덕의 형태로 만들어진 대지의 일부를 서쪽에 잇는 산과 조화를 위해 조성하고, 타워는 필로티를 세워 광장으로부터 들어 올려 대지 전체에 유동적인 외부공간을 형성하였다. 또한, 외부 광장은 각 단위세대에서 보이는 다양한 빛깔의 작은 정원에서부터 거대한 스케일의 식수림까지 연속되게 구성하였으며, 단지 전체에 걸쳐 계획등 수공간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주동은 중하부의 스테인리스 스틸, 녹색, 푸른색으로 마감된 3개의 매스를 결합하여 구성함으로써 고층건물이 주는 위압감을 최소화하고, 일광에 따른 다양한 각과 풍부한 하늘빛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파사드는 주변의 단조로운 개발과 대조를 이루도록 고안 하였다. 조형미가 강조된 타워들은 건축적 랜드마크로서 새로운 도시의 컨텍스트를 불러일으키며 이 일대에 사라져가는 정체성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노력이다.
아크로비스타의 중요한 두 가지 요소로 단순하고 절제된 거대한 타원의 ‘매스’와 자유로운 곡선으로 연결되는 ‘로비’는 기억 속의 두 가지 양상을 경험시켜 주는 양면성을 나타낸다.
주거와 외부의 매개공간인 로비에는 곡선으로 마감재를 자유롭게 휘어 외부와 내부 공간 사이의 연결성과 모호성을 의도하였다. 이것을 스테인리스 스틸과 토파쿠스틱 우드패널, 유리 ,아트 테라조 바닥 등 개성이 강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자재를 사용하여, 극도의 미니멀한 디테일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또한 외피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내부로 끌어들여 내·외부의 마찰과 시각적 경계의 애매모호함을 의도하고, 내부로 돌아들어가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벽천장을 타고 휘는 우드패널의 대비되는 특성과 고유의 물성을 통해 역동적이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 여기에 사용된 휘어진 우드패널 벽과 천장은 흡음재 역할 뿐만 아니라, 로비 내부에 다양한 높이의 천장과 공간을 생성하며 공간적 압축과 팽창 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